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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문명의 충돌’ 저자 새뮤얼 헌팅턴 사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4:44
2016년 1월 19일 14시 44분
입력
2008-12-29 02:58
2008년 12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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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갈등, 문화-종교차이로 설명
‘문명의 충돌’의 저자인 새뮤얼 헌팅턴 전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24일 사망했다. 향년 81세.
하버드대는 “헌팅턴 전 교수가 매사추세츠 주 남쪽 휴양지인 마사스 비니어드의 요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과 당뇨 등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27일 밝혔다.
17권의 저서를 낸 헌팅턴 전 교수는 1996년 발간된 ‘문명의 충돌’로 유명해졌다. 이 책은 냉전 이후 국제사회 갈등은 이념이 아닌 문명 간 문화와 종교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39개 언어로 번역될 정도로 국제정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책에서 그는 세계문명을 △서구(미국과 유럽) △라틴 △이슬람 △아프리카 △그리스정교(러시아) △힌두 △유교문명 등 8개 권역으로 분류했다.
그는 18세에 예일대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에서 석사학위, 1951년 24세에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교수로 활동했다.
첫 저서는 민과 군의 정치적 관계를 분석한 ‘군인과 정부’(1957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1951년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해임한 사례를 심층 분석한 이 저서에서 그는 군보다는 민간정부의 역할이 전후 재건 및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하다는 논지를 폈다.
학생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2007년 건강상의 이유로 강의를 중단할 당시 “특히 학부생을 가르치는 것은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하버드대는 내년 봄에 추모행사를 열 계획이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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