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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은 왜 ‘땅굴’을 주 공격목표로 삼았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4:41
2016년 1월 19일 14시 41분
입력
2008-12-30 03:02
2008년 12월 30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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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 무기 밀반입 ‘가자 생명선’
봉쇄강화-장기항전의지 분쇄 포석
가자지구 공습 이틀째인 28일 이스라엘군이 주요 공격목표로 삼은 것은 이집트-가자지구 사이의 지하에 은밀히 매설된 땅굴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땅굴 40여 곳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의 훈련기지, 로켓 제조시설 등 보안시설과 함께 땅굴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곳이 봉쇄된 가자지구의 지하경제를 떠받쳐온 생명선이기 때문.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하자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집트와 국경지대인 라파 일대에 땅굴을 파고 외부로부터 물품을 밀반입해 왔다.
이집트 국경 당국의 감시를 피해 10∼20m 지하에 높이 1m, 길이 1∼2km 정도 판 땅굴을 통해 팔레스타인 밀무역꾼들은 식량, 연료 등 생필품에서부터 의류, 담배, 노트북 컴퓨터, 제수용 송아지와 양, 마약, 무기류 등 다양한 물품을 가자지구로 들여왔다.
이집트에서 한 정에 200달러인 AK소총이 국경을 넘으면 1200달러로 변하고 생필품도 3, 4배 높게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목숨을 걸고 땅굴을 통해 국경을 넘으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땅굴 붕괴로 40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땅굴은 위험하지만 땅굴의 수는 점점 늘어나 수백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은 10월 보고서에서 “가자지구에서 땅굴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들 땅굴을 무기류 반입에 이용해왔을 뿐만 아니라 땅굴 사업자들로부터 세금을 거둬 임시정부의 운영자금에 보태온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이스라엘군의 땅굴 공격은 하마스의 돈줄을 죄어 질식사시키고 장기 항전 의지를 꺾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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