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부시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칼 로브 전 백악관 부실장이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2006년 95권, 2007년 51권, 2008년에는 12월 넷째 주까지 40권의 책을 읽었다는 것.
읽은 책 중에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등 소설도 있지만 대부분 전기와 역사서다.
그런데 코언 씨는 부시 대통령이 자기 입맛에 맞는 책만 골라 읽는 경향이 있어 독서의 폭이 넓지는 않았다고 꼬집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