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는 이제 잊어라. 올해엔 이크(ICK·인도 중국 한국)가 뜬다.”
새해에는 신흥시장 가운데 현재 주가 기준으로 기업실적 전망이 좋은 인도와 중국 한국 등 이른바 ‘ICK’ 국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해 12월 31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브릭스를 포함한 신흥시장은 주가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싸다고 좋은 주식은 아니며, 특히 러시아는 주가가 폭락했는데도 국제유가 하락과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외국인 투자자들로선 투자매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식시장에선 낮은 주가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탄탄한 실적이 예상되는 ICK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