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수정란이나 체세포를 복제해 만든 복제소, 복제돼지를 먹어도 안전하다는 판정을 내릴 방침이어서 올해 안에 시중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산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회의는 “복제소, 복제돼지 고기의 육질과 우유 성분이 일반 고기와 식품 안전성 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위원회는 연내에 최종 입장을 확정해 후생노동성에 통보할 예정이다. 여기서 내린 결론은 국무회의를 거치면 확정된다.
이르면 올해 안에 시중 유통이 가능해져 일본 내 복제 육류 대량생산시대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안전성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실제 유통이 될지는 미지수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