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장조사 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누리꾼들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난 127억 건의 인터넷 동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덕에 구글은 가장 많은 51억 건의 동영상 시청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의 전체 인터넷 동영상 시청 횟수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폭스 인터랙티브 미디어에서도 4억3900만 건(3.5%)의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비아컴 디지털에서는 3억2500만 건(2.6%), 야후에서는 3억400만 건(2.4%)의 동영상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NBC유니버설과 폭스가 설립한 훌루닷컴의 동영상 시청건수는 2억2700만 건(1.8%)으로, 2억9600만 건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미국 누리꾼들의 평균 동영상 시청시간은 273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기관인 e마켓터는 올해 인터넷 동영상 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45% 성장한 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2010년 12억5000만 달러, 2011년 18억5000만 달러, 2012년 30억 달러, 2013년 46억 달러로 점차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