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관매직 혐의를 받고 있는 로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가 그를 지명했다는 이유로 민주당 상원 지도부가 그의 상원 등원을 막는 등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버리스 전 장관이 일리노이 주지사 탄핵특별위원회에서 증언을 끝마치는 등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반대 방침을 철회했다.
민주당의 방침 변화에는 상원 내 유일한 흑인 의원이 될 버리스 전 장관에 대한 거부가 흑인들의 불만을 불러왔고,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20일 대통령 취임식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