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허베이(河北) 성에서 오리 내장을 씻는 등 가금류와 접촉한 여성 한 명이 AI 감염 증상으로 5일 사망한 바 있다.
이 여아 환자는 7일 후난 성에서 이상 증세를 보인 뒤 11일 산시(山西) 성 뤼량(呂梁) 시에 있는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은 환자상태가 ‘위중’하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질병예방통제중심은 환자가 AI 바이러스인 H5N1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하고 발병 전 가금류 등과의 접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보건부는 AI 환자 발생사실을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하고, 홍콩 마카오와 각국 보건 당국에도 알렸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