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7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자신의 인준을 위해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강연료 수입 관련 서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강연료 수입 중 460만 달러는 외국 정부기관이나 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외화다. 쿠웨이트 중앙은행과 캐나다,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포르투갈, 홍콩의 기업과 단체가 포함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 국내 강연료로는 지난해 100만 달러 정도를 벌었고 회당 강연료는 10만 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