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전 장관은 28일 스탠퍼드대 대학신문인 ‘스탠퍼드 리포트’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스탠퍼드는 나의 집”이라면서 “골프와 피아노를 치고 대학 농구팀의 경기를 보면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과 교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공직시절 행적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워싱턴에서 했던 정책 결정과 관련해 언제든 토론을 벌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정치학과 교수와 대학 부설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전 장관은 국제정치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외교정책과 자신의 부모에 관한 일화를 담은 책도 쓸 예정이다.
그는 1981년부터 스탠퍼드대 교수로 일했으며 부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