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인의 합심과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지금 우리는 어렵고도 불확실한 시간을 살고 있지만, 미국을 다시 건설하고 회복을 이뤄냄으로써 과거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합심해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에 용감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책임을 지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들이 통상 취임 첫해에는 국정연설을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번 의회 연설이 사실상의 국정연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