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학원 수업, 숙제를 모두 포함한 하루 평균 공부시간은 한국 중학생이 9.8시간, 고교생은 11시간이었다. 중국이 중학생 14시간, 고교생 12.9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일본은 중학생 8시간, 고교생은 7.6시간이었다. 미국은 응답률이 낮아 비교에서 제외했다.
일본과 중국은 중학생이 고교생보다 더 많이 공부하는 데 비해 한국은 고교생이 더 오래 공부한다는 조사결과도 흥미롭다.
일본 고교생은 가장 짧게 공부하는 반면에 ‘학교 공부가 힘들다’는 응답은 제일 많았다. 한국 미국 중국 고교생의 ‘힘들다’는 응답은 54∼60%였지만 일본 고교생은 77%였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