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RD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인근 유치원 원생 5명과 교사 1명도 포함됐고, 또 당시 사고 충격파로 아파트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고 저층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난양시 한의원의 한 간호사는 사고가 난 아파트 인근 유치원에서 유치원생 5명과 교사 한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미한 부상이라는 것이다.
관영 신화 통신은 그러나 난양의 7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법 운영 중이던 뇌관 조립공장에서 폭발이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으나 어린이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공안에 따르면 이 불법공장에서 애인과 함께 뇌관을 만들던 마젠핑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애인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고 대피해 공안에 신고를 했다. 이곳을 방문 중이던 여성 1명도 이 폭발 사고로 숨졌다.
공안은 사고 현장에서 뇌관 100여개가 발견됐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폭발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은 광산 채광과 도로공사에 사용하기 위해 폭발물 불법 제조공장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 종종 사고가 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최 등 최대 정치행사가 열리고 있고, 티베트 시위 가능성 등 사회불안정 요인들이 겹쳐 있는 가운데 이번 폭발 사고가 나자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