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美 구제금융 받은 AIG 2450억원 보너스 잔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0:15
2016년 1월 19일 10시 15분
입력
2009-03-16 02:52
2009년 3월 16일 02시 52분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계약상 지급 의무 있다” 강행 논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던 미국 최대 보험사 AIG가 직원들에게 1억6500만 달러(약 2450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직접 에드워드 리디 AIG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를 걸어 보너스 지급계획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AIG는 “계약상 지급 의무가 있다”는 이유로 강행하기로 했다.
보너스 지급 대상자는 400명. 보너스 액수는 적게는 1000달러에서부터 많게는 650만 달러까지 차이가 있다. 특히 천문학적인 손실을 초래한 신용부도스와프(CDS)를 판매했던 금융상품사업부의 임원 7명도 3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AIG는 지금까지 연방정부로부터 단일 회사로선 최대 규모인 1700억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정부가 전체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있다.
리디 CEO는 14일 가이트너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금전적 보상이 정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좌우된다고 직원들이 믿게 된다면 AIG는 더는 유능한 인재들을 채용하거나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보너스 지급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그는 AIG는 다음 보너스 지급 때는 총액을 30%가량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상위 50명의 임원에게 3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었던 보너스 960만 달러를 절반으로 줄이고, 금융상품사업부 임원 25명은 올해 말까지 월급을 1달러만 받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AIG가 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월가를 살리려는 정부 노력에 대한 국민의 반발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지금 뜨는 뉴스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요?”…‘6일 황금연휴’ 기대감에 시끌
‘줄탄핵 줄기각’ 비판에도 野 “심우정 탄핵” 주장 이어져
“우즈, 트럼프 장남 前부인과 수개월째 만나”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