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문, 세계 미모 공직자 온라인 투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3월 28일 02시 59분



페루의 최연소 국회의원 루시아나 레온 씨(30)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정치인 및 공직자로 뽑혔다.
스페인 신문 ‘20분’(www.20minutos.es)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2위에는 메르세데스 아라오스 페루 통상장관(47), 3위는 이탈리아 내각의 ‘미녀 4총사’ 중 한 명인 마라 카르파냐 평등부 장관(32), 4위는 일본 하치노베(八戶) 시의원인 27세의 후지카와 유리(藤川優里) 씨가 차지했다.
또 ‘오렌지 공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율리야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총리(48)가 9위에 올랐고, 미국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 씨(44)가 32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61)이 44위, 프랑스 대선에서 사르코지와 맞붙었던 세골렌 루아얄 씨(55)가 45위를 차지하는 등 각국의 거물급 여성 정치인들도 명단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장위(姜瑜·44) 외교부 대변인이 47위를 차지했다. 한국계로는 뉴질랜드의 국회의원 멜리사 리(이지연·43) 씨가 5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멕시코가 4명씩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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