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16개 주요 경제국의 지도자들과 유엔 사무총장에게 4월 27, 28일 워싱턴 미 국무부에서 열리는 준비모임에 대표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주요 경제국 정상회담은 7월 이탈리아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포럼은 주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돕는 한편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정치적 리더십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또 구체적 이니셔티브에 대한 검토를 진전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청정에너지 공급을 늘릴 수 있는 공동 협력 방안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포럼 참가국은 한국과 미국 외에 유럽연합(EU)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이다. 기후변화협상 개최국인 덴마크와 유엔도 초대됐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