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4일 밤부터 30명의 전문 의료진이 투입된 가운데 3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환자는 두피와 코, 귀, 이마를 포함한 입 위쪽 얼굴의 전체에 걸쳐 뇌사자로부터 기증받은 얼굴을 이식받았다. 세계 최초로 위아래 눈꺼풀 이식도 성공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 병원의 로랑 랑티에리 박사는 수술을 마친 뒤 “환자의 신경과 힘줄, 동맥과 정맥 등 모든 것이 제대로 연결됐다”며 “환자는 앞으로 최소 15일 동안 집중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AFP통신에 전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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