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회사인 미국 시스코시스템스가 한국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는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향후 5년 동안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은 14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체임버스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선 IT 인프라와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녹색성장 전략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 앞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