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된 허위보도 사례에는 지난해 의도적으로 혐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기사도 포함됐다. 광둥(廣東) 성 신콰이(新快)보는 지난해 7월 31일 인터넷에서 떠도는 허위 정보를 근거로 ‘쑨중산(孫中山·쑨원)이 한국인이라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가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중국인의 혐한 감정이 고조됐었다. 신문출판총서는 이 기사를 쓴 기자에게는 취재보도 활동을 제한하고, 책임자 문책 등 징계를 내렸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