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다우지수서 퇴출

  • 입력 2009년 6월 2일 02시 59분


제너럴모터스(GM)는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에서도 퇴출됐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다우존스 측은 “GM의 역사와 상징성과 관계없이 파산보호 신청으로 자격을 상실해 퇴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GM을 대신해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가 포함됐으며 8일부터 적용된다.

GM은 파산보호 신청을 앞두고 주가 1달러 선이 붕괴되는 등 ‘미국의 자존심’이라는 명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경제위기로 다우지수에서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기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이후 두 번째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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