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해리포터 이후 연기 연기 안 할 것”

  • 입력 2009년 6월 25일 17시 28분


배우 엠마 왓슨동아일보 자료사진
배우 엠마 왓슨
동아일보 자료사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여주인공 헤르미온느 역을 맡았던 배우 엠마 왓슨(19·영국)이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왓슨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10대 여성잡지 '틴보그(teenvogue.com)'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없다"며 "헤르미온느 역을 맡았을 때 느꼈던 것처럼 강렬한 무언가가 올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신 왓슨은 대학에 진학해 영문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왓슨은 "조디 포스터도 그랬고 나탈리 포트먼도 그랬던 것처럼 나도 학업에 열중하고 싶다"며 "대학에서의 공부가 나를 더 나은 배우로 성장시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왓슨은 "나는 가능한 내 사생활을 지키고 싶다"면서 "피해망상증처럼 들릴 수 있지만 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 익명으로 살길 원한다"고 털어놨다.

왓슨이 출연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다음달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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