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日영토” 주장 담은 日방위백서 발간 각의 의결

  • 입력 2009년 7월 18일 03시 03분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의 퇴진논란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또다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17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를 열고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09년 방위백서를 발간하기로 의결했다. 주일대사관 측은 “오늘 통과된 방위백서에 독도와 관련한 표현이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와 국방부는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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