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여사는 1988년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뒤 13년여 동안 가택연금을 당해왔다. 현재 수치 여사는 올해 5월 초 한 미국인이 수치 여사의 자택에 잠입한 사건과 관련해 가택연금 규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5년형을 받게 된다.
이 상은 2003년 처음 제정됐으며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2003), 아일랜드 록그룹 U2(2005년),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2006년) 등이 상을 받았다. 하벨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가 관심을 기울이면 수치 여사가 정당하지 못하게 처벌받는 것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