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나의 대변인 베스 밀러는 18일 피오리나가 이날 선거자금 계좌를 열기 위해 국세청에 개인납세번호(TIN)를 신청했으며 '캘리포니아를 지지하는 칼리'라는 이름의 캠페인 위원회 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발표를 하지 않은 피오리나는 인터뷰 대신 성명을 통해 광범위한 정치적 성향의 사람들로부터 출마를 격려받았으며 정치참모 및 후원자들과 만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오리나는 공화당 지명전 통과시 현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인 바버라 박서(민주당)과 맞붙게 될 전망이다.
2005년 2월 HP에서 갑자기 쫓겨나기 전까지 CEO로 재직하며 구조조정을 이끌었던 피오리나는 지난해 대선에서 공화당 선거캠프의 경제참모로 뛰었다.
그녀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화학요법으로 건강을 관리하던 지난 3월에도 상원의원 선거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