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짱구는 못말려’ 작가 추정 시신 발견

인기 민화 '짱구는 못 말려'(크레용 신짱)의 작가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반경 일본 군마(群馬)현과 나가노(長野)현의 경계에 있는 아라후네(荒船)산(해발 1422m)에서 '짱구는 못 말려' 작가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

군마현 경찰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11일 아라후네산으로 등산을 간 뒤 실종됐던 '짱구는 못 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51)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신은 높이 200m의 절벽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절벽 위를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그러나 시신 발견 장소가 워낙 험해서 20일에야 시신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스이씨는 11일 아침 아라후네산에 간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고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으며 12일 가족들의 요청으로 군마와 나가노현 경찰이 이 산 일대를 수색해왔다.

인턴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