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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군 총기난사범, 재판까지 병원 격리 수용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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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2 17:00
2009년 11월 22일 17시 00분
입력
2009-11-22 17:00
2009년 11월 2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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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 포트 후드 군기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니달 말릭 하산 소령(39)이 군사 재판 회부 때까지 병원에 격리 수용된다고 그의 변호사가 21일 밝혔다.
하산은 사건 당일인 지난 5일 경찰이 쏜 총에 맞은 뒤 인근 '브룩 육군 의료 센터'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하산의 변호인인 존 갤리건은 이날 하산의 병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심리에서 치안판사가 '공판 전 감금'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하산은 재판 당일까지 병원에 머물게 됐다고 말했다.
치안판사는 이 자리에서 하산이 총기난사를 일으켰다고 볼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리건 변호사는 하산이 허리 아래쪽으로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팔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면서 하산은 의료진으로부터 영구마비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하산이 현재 경비 요원들의 감시 아래 놓여있다고 전하면서, '공판 전감금' 결정으로 인해 하산의 지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군 당국이 아직 설명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산은 현재 군인 12명, 민간인 1명 등 13명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군 당국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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