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 규모는 3만2000∼3만5000명 선에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4일 오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등 군과 외교관계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차 아프간 안보회의를 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군 고위관계자와 군사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략 이 수준에서 증파 규모가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다음 달 1일경 증파 규모와 전쟁 종결 시기 등 아프간전쟁과 관련한 새로운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1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대통령에게 (아프간전쟁과 관련한) 어떤 것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해 증파와 함께 출구전략을 추진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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