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0만달러 지원… 119구조대 35명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5일 03시 00분


정부는 대규모 지진 피해를 당한 아이티에 긴급구호품 등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소방방재청은 아이티에 119국제구조대 등 구호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긴급구호대는 119국제구조대 25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2명, 국제보건의료재단 의사와 간호사 7명, 대한적십자사 1명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6일 오후 7시(현지 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 도착해 현지 KOICA 봉사단원 5명과 합류한 뒤 아이티 지진 현장에서 구호활동에 나선다.

119구조대원들은 구조견 2마리와 1인당 25kg의 개인장비, 동력절단기, 산소호흡기, 척추고정대 등 74종의 구조장비 264점을 갖고 간다. 구조대는 주로 매몰자 구조 활동을 벌인 뒤 28일경 철수할 예정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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