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 기아대책 - 동아일보, 의료구호팀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0일 03시 00분


의사 출신 이진한 기자 함께 갑니다

연세의료원과 한국기아대책은 21일 긴급의료구호팀을 아이티 현지에 파견한다. 의사 출신인 본보 이진한 기자(사진)도 구호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진료와 취재를 병행할 계획이다. KBS와 SBS도 의학전문기자를 보낸다고 연세의료원은 밝혔다.

긴급의료구호팀은 일주일간 지진 피해가 큰 지역 2, 3곳을 돌며 의료구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응급처치에 주력하되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현지 병원 시설을 이용해 수술도 한다. 구호팀은 또 현지 위생 환경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2차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예방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이번 구호팀은 많은 인원을 진료하는 것보다는 구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적극 진료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호팀은 외과, 정형외과, 내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진한 기자는 200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 과정을 마친 뒤 이듬해부터 본보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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