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훙차이(劉洪才·55·사진) 신임 주북한 중국대사가 8일 부임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신임장을 받고 “중조 양국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자”며 “지난해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5일 평양에 도착한 류 대사는 “양국의 우호발전은 양국은 물론이고 세계 및 지역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진수 현 주중 대사 후임에 외무성의 부부장(차관)급인 최병관 전 영사국장을 내정하고 중국에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로써 양국은 수교 이후 차관급을 대사로 보내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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