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사 당국은 이르쿠츠크 바르나울시에서 지난달 15일 발생한 한국인 폭행 사망 사건이 '인종범죄'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러시아 검찰청 조사위원회의 류드밀라 랴잔체바는 23일 "조사는 여러 가능성에 대해 이뤄지고 있지만 신체에 상당한 상해를 주고, 부주의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형사적 범주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검찰은 이번 사건을 인종 범죄로 인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명의 용의자가 현재 구류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러시아 바르나울시에서 한국인 남녀가 3명의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아 남성(22)은 사망했고 여성(22)은 부상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