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역사상 가장 더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9일 01시 33분


세계기상기구(WMO)는 18일 올해 4월 세계 평균기온이 섭씨 14.5도(화씨 58.1도)로 1880년 기온 측정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WMO는 이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상 자료를 인용, 올해 4월의 대륙과 해양의 평균 기온이 20세기 평균인 13.7도(화씨 56.7도)보다 0.76도(화씨 1.37도)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20세기 평균보다 높았던 4월 기온으로는 34번째 기록이다.

20세기 평균치 대비 해수면 온도는 섭씨 0.57도, 지표면 온도는 섭씨 1.29도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NOAA는 "정상보다 높은 기온 조건이 지구상의 지배적 현상이 되고 있다"며 "가장 더운 지역은 캐나다와 알래스카, 미국 동부, 호주, 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북러시아 등"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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