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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加 “천안함, G8 정상회의 긴급의제 추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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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1 11:59
2010년 5월 21일 11시 59분
입력
2010-05-21 11:59
2010년 5월 21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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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다음 달 온타리오 주 헌츠빌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주최하면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 문제를 긴급 의제로 추가할 것이라고 캐나다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캐나다 정부가 천안함 격침과 관련한 북한 문제를 G8 정상회의에서 다루기 위해 의장국으로서의 지위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G8 정상회의가 당초 경제회복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과 이란으로 인한 긴장고조가 G8 회의의 긴급 안보 의제로 떠올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로런스 캐넌 외교부 장관은 이날 몬트리올 외교협회 연설에서 북한을 규탄하고 이란의 핵 위협을 심각하게 제기하면서 G8 지도자들에게 엄청난 안보의제가 대두됐다고 말했다.
통신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는 등 이란의 핵 문제가 긴박해 지는 가운데 천암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표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 문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다루어야 한다는 게 캐나다 정부 입장이라고 전한 뒤 G8 회의에서 북한과 이란 문제를 핵 확산금지 차원에서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주 들어 사태가 긴박해진 만큼 더 큰 주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넌 장관은 연설에서 캐나다는 민주주의의 우방인 한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천안함 침몰에 대해 캐나다 군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적 조사의 결론 이외에 달리 납득할 만한 설명은 없다고 강조했다.
캐넌 장관은 "캐나다는 북한의 폭력적 침략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북한은 다시 한 번 무모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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