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성기 대북 심리전은 소규모 무력충돌 야기
미국은 조만간 서해상에서 실시될 대규모 한미 해상합동훈련에서 핵 장비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 관영 방송 CCTV의 특약평론원인 쑹샤오쥔은 26일 CCTV의 대담프로인 '환추스셴(環球視線)에 출연, 이같이 전망하고 한미가 서해상에서 상륙작전을 벌이면 6자회담 재개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쑹 평론원은 한미는 천안함 사건을 국제화해 유엔에서 해결할 시도를 하고 있고 대북 무력공격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북한도 선제공격을 할 것으로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대규모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사회자인 라오춘옌은 미국은 북한을 겨냥한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함께 대북 금융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퍄오젠이 중국 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연구원은 이 프로에서 한국이 고성능 확성기를 통해 대북 심리전에 들어가면 북한의 반발이 크기 때문에 양측간 충돌로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확성기를 통한 대북방송은 북한 군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데 효과가 크기 때문에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인터넷 뉴스팀
▲ 동영상 = 천안함 폭발 시뮬레이션(배 밑부분)
▲ 동영상 = 천안함 기관실 폭발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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