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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SNS 통해 정보 얻는 범죄자들 많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7-21 11:59
2010년 7월 21일 11시 59분
입력
2010-07-21 10:45
2010년 7월 21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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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자들의 집주소와 현 위치, 휴가계획 등에 관한 정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SNS 사이트를 통해 범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보험사 '모어댄'이 범죄 경력이 있는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8%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목표로 하는 사람의 집과 일상생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12%는 이런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SNS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율은 인터넷을 잘 아는 일반 범죄자 비율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강도 전력이 있는 리처드 테일러는 "옛날에는 집배원이나 우유배달원 등을 통해 휴가 때 어느 집이 비어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살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공항으로 간다거나 커피를 마신다거나 하는 등의 최신 내용을 본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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