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남편 생일때 스페인 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7일 06시 56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남편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생일이 끼여 있는 내주 둘째딸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떠난다.

26일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여사는 둘째딸 사샤와 함께 '사적인'인 여행길에 오른다. 여행에는 오바마 대통령 집안과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내는 가족이 동반할 예정이다.

오바마 여사는 스페인에서 후안 카를로스 국왕과 소피아 왕비를 공식 방문하기는 하지만, 여행과 관련한 모든 활동은 언론에 일절 공개되지 않는다.

미셸 여사의 스페인 방문기간인 4일 오바마 대통령은 맏딸 말리아와 함께 워싱턴에 남아 49회 생일을 `쓸쓸하게' 자축해야할 형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에는 미시간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의 포드 자동차공장 등을 잇 따라 방문하며, 저녁에는 헌금형태의 참가비만 '3만 달러'에 달해 논란을 일으킨 생일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바마의 시카고 생일만찬에는 50여명의 '큰 손'들이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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