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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전문가 “카터 방북은 美 대화의지 표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26 09:58
2010년 8월 26일 09시 58분
입력
2010-08-26 09:47
2010년 8월 26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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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에는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는 오바마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그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은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터의 방북은 버락 오바마 정부가 북한과 접촉을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린 고문의 이같은 분석은 미국 정부가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목적은 사적이며 인도주의적 문제"라며 정치적 의미로의 확대해석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카터의 방북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추가언급을 피한 채 "그의 방북 목적은 사적이고 인도주의적 문제"라고만 강조했다.
그린 고문은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카터의 이번 방북으로 (북미 관계에서) 외교적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25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을 인용, 카터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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