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등 파리·베를린 명소 테러 표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4일 09시 12분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 도심의 랜드마크들이 테러리스트의 표적이라고 폭스뉴스가 3일 서방 정보기구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관리들은 알-카에다의 유럽 테러 음모와 관련해 파리 에펠탑과 노트르담 성당, 베를린의 아들론 호텔과 중앙역, 알렉산더 광장 텔레비전 송신탑 등이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테러 음모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군기지에 구금된 독일-파키스탄 계 남성을 신문하던 중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리는 "음모가 확실하다. 공격의 구체적인 계획이 분명하다는 점이 거슬린다"면서 "최소 서유럽의 3개 도시를 공격 목표로 잡은 (테러) 팀들이 공조하고 있지만, 언제 공격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유럽 여행객들에게 테러주의령을 내린 데 이어 영국도 프랑스와 독일을 여행할 자국민을 대상으로 테러주의령을 상향 조정했다.

서방 관리는 영국 당국이 왕실에 대한 경호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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