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축구장 총기난사…14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31일 12시 13분


온두라스의 한 축구장에서 30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축구를 하기 위해 모여든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마추어 축구 경기가 열린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의 한 축구장에서 복면을 한 무장괴한들이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총에 맞은 사람들 가운데 10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다른 사람들은 부상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중태다.

현지 경찰은 무장괴한들이 5¤8명이었던 것으로 추정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하고 있다.

정확한 범행 동기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 사건이 범죄단체들 사이의 알력 때문에 발생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온두라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산 페드로 술라는 수백명에 달하는 범죄 조직원들의 주요 활동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시에서는 지난 9월에도 무장괴한들이 신발공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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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0-10-31 13:31:33

    축구장에서 이런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무고한 국민들이 죽음을 당한것은 너무 심각한 치안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힘들지만모두 힘내요 이번 사건의 범인은 반드시 잡히리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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