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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리부 “단돈 3만원에 임신시켜 드려요!”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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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9 18:30
2010년 11월 9일 18시 30분
입력
2010-11-09 17:33
2010년 11월 9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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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켜 드려요!”
아이없는 여성에게 직접적인 성관계로 아이를 갖게 해주는 남성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골웨이에 사는 존 맥매너스 씨(33)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여성에게 임신을 시켜주는 문제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온라인상에 광고까지 했던 맥매너스 씨가 한 번의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받는 돈은 17파운드(약 3만원). 더 선은 “맥매너스 씨의 주요 고객은 체외인공수정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여성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에 사흘 연속 또는 하루 두 번 관계를 가지는 것이 임신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고 있다”는 그의 말을 덧붙여 전했다.
아이 없는 여성을 가장해 그에게 접근한 더 선의 기자에게 보내온 메일 내용은 더욱 가관이다.
그는 “한 달에 사흘 연속 하루 두 번 관계를 가졌던 한 여성 고객은 두 달 뒤 아이를 갖게 됐고 건강한 여아를 낳았다”고 밝혔다.
또 “서로 친해져야 임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만나 예행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골웨이로 찾아와 관계를 가지면 17파운드지만 여성 고객이 사는 곳으로 출장을 가면 가격은 2배를 받는다”고 말했다.
더 선은 맥 매너스 씨만의 영업 원칙도 하나 소개했다. 그것은 바로 고객의 목적을 달성시키고 나면 연락을 철저하게 끊는 것이라고.
도깨비뉴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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