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키 더 이상 안 큰다? 17세 男 170.7cm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0일 11시 29분


일본의 5¤17세 연령대의 평균신장 상승세가 처음으로 멈췄다.

1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의 2010년도 학교보건통계조사 결과 5¤17세 연령대의 남성 평균 신장이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에 비해 상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조사를 시작한 1948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남성의 키 신장세가 멈췄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성도 5세와 8세, 10세, 11세, 14세, 15세 연령대에서 평균신장이 작년에 비해 낮았다. 문부과학성은 "일본인의 골격 등을 고려할 때 평균 신장이 고점을 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장 상승세가 멈춘 배경에 대해서는 "영양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일본인의 유전적 요인이 강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조사에서 17세 남성의 평균신장은 170.7㎝, 여성은 158㎝였다. 이는 30년전의 부모 세대(1980년 기준)에 비해 남녀 각 1㎝가 크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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