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험천만한 재침군사작전의 도약대'라는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일본의 새 방위계획대강은 그 내용, 성격, 목적에 있어 극히 위험한 문서"라면서 "본질상 해외침략을 노린, 일본자위대의 공격작전능력 등을 높이기 위한 군사적 기도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일본 반동들이 새 방위계획대강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위협 대처에 대해 못 박았지만 일본이 그 누구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완전한 허구이며 날조"라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가 긴장되고,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7일 내각회의와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국가방위 정책의 초점을 옛 소련의 냉전 위협에서 중국으로 전환하고, 북한의 핵에 대비해 미사일 방공망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신방위계획대강을 승인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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