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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김정일 금고지기’ 전일춘 제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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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03:00
2010년 12월 24일 03시 00분
입력
2010-12-24 03:00
2010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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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실장… 자산동결 대상에
유럽연합(EU)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비자금 관리책임자 전일춘 ‘노동당 39호실’ 실장(사진)에 대해 비자발급 금지 및 자산동결 제재 조치를 취했다.
EU 관보에 따르면 EU는 22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전일춘 39호실장을 추가해 핵개발, 탄도미사일 및 여타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등 정책에 관여한 19명의 북한 고위층 인사 제재 대상 명단을 개정했다.
명단에 새로 추가된 전일춘은 올해 2월 김동운 후임으로 김 국방위원장 비자금 관리총책인 당 중앙위 39호 실장에 임명됐다.
EU는 이와 함께 정찰총국 산하의 청송연합을 비롯해 조선흥진무역회사, 조선태성무역회사, 제2경제위원회/제2자연과학원, 조선대성은행, 조선대성무역총회사 등 6개 법인을 제재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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