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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메릴랜드 소포 연쇄폭발…2명 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07 08:05
2011년 1월 7일 08시 05분
입력
2011-01-07 08:04
2011년 1월 7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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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배달 일시 중단ㆍ수발실 폐쇄…FBI 본격 수사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 건물 2곳에 배달된 소포가 잇따라 폭발, 직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했다.
메릴랜드 주 경찰은 이날 첫 번째 소포 폭발이 메릴랜드 주의 주도 아나폴리스 소재 주 정부 건물인 '제프리 빌딩'에서 오후 12시30분 경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토안전부 지방 사무소와 주 정부 사무실 등이 입주한 이 건물은 주 의회 건물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경찰 당국은 "직원이 소포를 개봉할 때 불꽃이 튀고 유황 냄새가 났다"면서 "다만 '폭발'이라는 단어를 쓸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사건은 이곳에서 30㎞가량 떨어진 하노버 소재 메릴랜드주 교통부 건물에서 발생했다.
메릴랜드 당국은 2명의 직원이 경미한 화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 있었던 일부 인력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메릴랜드 당국은 주 내의 모든 우편물 배달을 일시 중단했으며 주 정부 건물의 우편물 수발실도 일시 폐쇄 조치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등 연방 당국 역시 메릴랜드 경찰과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책 한 권 크기 정도 되는 이들 소포의 내용물을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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