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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뚱뚱하면 교통사고 사망위험 더 높아…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19 16:58
2011년 1월 19일 16시 58분
입력
2011-01-19 16:56
2011년 1월 19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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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 25-29는 복부 완충효과 기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과체중인 사람들이 평균 체중을 가진 사람들보다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할 위험이 훨씬 크다고 뉴욕 버팔로 의대 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응급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체질량지수(BMI) 35-39에 해당하는 중간비만도의 사람도 사고시 사망 위험도가 평균 체중 사람보다 21% 높으며 BMI 40 이상인 고비만일 경우 56%까지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BMI 25-29의 경우는 복부가 사고시 '완충' 효과를 통해 크지는 않지만 보호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배가 너무 부르면 (사고시) 운전자가 핸들에 눌리는 압력이 커져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 회사들에 앞좌석을 뒤쪽으로 더 물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소형차는 비만인 사람들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대부분의 차량 충돌 시험은 평균 체중을 가진 인형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는 것.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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