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九州) 남쪽의 신모에(新燃)봉 화산분화 여파로 인근 지역의 관광이 직격탄을 맞아 지금까지 2만명의 관광객이 숙박 예약을 취소했다고 NHK방송이 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신모에봉 인근 가고시마(鹿兒島)현 기리시마(霧島)시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신모에봉의 폭발적 분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일부터 5일 사이 5천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분화가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2만명이 관광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리시마시 관광협회에 의하면 이 지역에는 현재 화산재가 거의 없고 2개 시설을 제외하면 숙박업소가 모두 화구(火口)로부터 4㎞ 이상 떨어져 진입제한 구역 밖에 있기 때문에 통상적인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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