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日本 대지진]“그 아픔 잘 알기에…” 한국원폭피해자協 성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6일 03시 00분


흥사단-독도수호대 동참

태평양전쟁 당시 원자폭탄 피해를 보았던 한국원폭피해자협회가 동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15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원의 성금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일본 후생노동상, ‘재한 원폭 피해자를 돕는 시민사회’ 등 정부기관과 단체에 14일 위로 메시지도 전달했다.

과거사 문제를 놓고 일본을 비판했던 단체들 역시 일본을 지원하고 나섰다. 흥사단은 이달 말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독도수호대, 야스쿠니반대 공동행동, 전국역사교사모임, 일본군위안부 나눔의 집 등 과거사 관련 시민단체 25곳은 공동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최근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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