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원자폭탄 피해를 보았던 한국원폭피해자협회가 동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는 15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원의 성금을 일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일본 후생노동상, ‘재한 원폭 피해자를 돕는 시민사회’ 등 정부기관과 단체에 14일 위로 메시지도 전달했다.
과거사 문제를 놓고 일본을 비판했던 단체들 역시 일본을 지원하고 나섰다. 흥사단은 이달 말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독도수호대, 야스쿠니반대 공동행동, 전국역사교사모임, 일본군위안부 나눔의 집 등 과거사 관련 시민단체 25곳은 공동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최근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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