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2>여진 도쿄 인근으로 남하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7일 17시 00분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엿새 간 진도 5이상의 강한 여진이 200차례 넘게 발생했고 진앙지도 도쿄 인근으로 계속 남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일 일본 북동쪽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시작된 지진은 이와테현과 후쿠시마현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더니 지난 15일에는 도쿄 인근 시즈오카현을 강타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인들 사이에선 지난 1854년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8.4의 강진이 일어나 2만여 명이 숨진 '도카이 대지진'이 150년 만에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원전 공포가 확산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한 때 달러 당 76.52엔까지 떨어지며 2차 세계대전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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