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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대지진]관방장관 “절도와 사기 사건 방지에 전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31 16:58
2011년 3월 31일 16시 58분
입력
2011-03-31 16:55
2011년 3월 31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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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이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지역에서 빈발하는 절도와 사기 사건 방지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31일 경찰청 등 관계당국 회의를 열고 피해지역에서 절도사건과 의연금 사기사건에 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앙에 편승한 범죄 방지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질서와 준법을 중시하는 일본에서 관방장관이 지진 피해지역의 방범 활동 강화를 지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인 도후쿠(東北)지역에서는 현금과 식료품 절도가 꼬리를 물고 있고, 단체 등을 사칭한 구제 의연금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에다노 장관은 "거국적 단합으로 대재앙을 극복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국민 상호의 신뢰감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범죄 행위 근절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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