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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기가수 출신 지도자 등장…아이티의 미래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8 15:00
2011년 7월 18일 15시 00분
입력
2011-04-05 09:36
2011년 4월 5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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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텔리, 대변화 속 경제 발전 주창
정치경험 전무해 국정 난맥 초래할 수도
4일 아이티 새 대통령으로 인기가수 출신의 미셸 마르텔리(50)가 떠오르면서 세계 최빈국인 아이티가 역사상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4일 아이티 임시선거관리위원회(CEP)의 대선 결선투표 임시결과에 따르면 마르텔리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경쟁 후보 미를란드 마니가(70)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차기 대권을 사실상 손에 넣었다.
최종 선거결과가 나오려면 10일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현 판세로는 마르텔리의 압승 분위기가 결과로 굳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마르텔리가 압승을 거둔 요인으로는 구태 정치판에 뛰어든 패기의 정치 신인이라는 점 외에도 호소력 짙은 변화의 목소리가 최악의 빈곤 속에 마치 구세주를 기다리는 듯한 국민 열망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마르텔리가 당선을 확정 짓고 새 대통령으로 취임할 경우 그간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던 국가 경제에 활력을 넣는 작업이 첫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선거 기간 경제에 공약의 초점을 맞췄을 정도로 경제 개발을 아이티 변화의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
그가 기존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은 향후 국제사회가 쏟아 부을 100억 달러의 지진 재건 비용을 투명하게 집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젊은 층의 지지가 두텁다는 점에서 집권 초기 정책 수립과 집행에서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과 뚜렷한 차별점이 됐던 참신함, 다른 말로는 정치적 무경험이 국정 운영에 있어 난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무대 위 연예인 생활 외에 그의 행적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마르텔리가 선거 운동기간 보여준 '포퓰리스트'적인 모습도 집권 내내 북소리만 요란하게 울리다 맹탕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오게 할 만한 요소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진 참사와 함께 무기력으로 일관한 르네 프레발 현 정부의 무기력에 질릴 대로 질린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적지 않아 보인다.
아이티는 작년 1월 규모 7.0의 강진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일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만 최소 23만 명에 이르는 참사가 났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복구작업은 제대로 진행된 게 없는 상황이다.
수도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대통령궁은 아이티의 현재를 말해주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돼 온 콜레라와 대선 부정선거 시비로 촉발된 폭력시위는 아이티 국민의 몸은 물론 마음마저 지치게 했다.
지진참사 때보다 더욱 어려울지 모를 아이티의 미래를 책임질 마르텔리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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